멜 로빈스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엠마 그레데는 이스트 런던의 어려운 환경에서 굿 아메리칸(Good American)이라는 성공적인 패션 브랜드를 일궈낸 기업가입니다. 그녀의 여정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삶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작은 일에도 탁월함을 추구하며, 시장의 빈 공간을 채우는 비즈니스 전략으로 현실을 변화시킨 이야기입니다. 42세에 꿈꾸던 성공을 이룬 그녀의 메시지는 과장된 동기부여가 아닌,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묵묵히 나아가는 태도의 힘을 보여줍니다.

책임감: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힘
엠마 그레데가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그녀는 이스트 런던의 싱글맘 가정에서 네 자매 중 맏딸로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부모화된 아이로서 여동생들을 돌보는 큰 책임을 짊어졌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그녀에게 '알아서 해'라는 태도를 심어주었고, 이것이 그녀 성격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엠마는 19세에 중요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아무도 너에게 빚진 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순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분노 조절 문제를 겪었고, 자신이 자란 환경에서는 비난이 문화의 일부였다고 고백합니다. 심각한 난독증을 앓으며 학교생활도 힘들었지만, 불공평한 상황에 대한 분노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선택권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구분하는 현실적인 태도로 이어집니다. 선택권이 있다면 과감히 방향을 바꾸고, 선택권이 없다면 지금 눈앞의 일을 해내는 것. 그 단순하지만 현실적인 태도가 결국 변화를 만듭니다. 엠마는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압박감 속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므로, 어떤 상황에서든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며, 스스로에게 친절하고 동정심을 가지며 공감하는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삶의 시작입니다.
탁월함: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
엠마 그레데는 '무엇을 하든 모든 일을 그렇게 한다'는 철학을 강조합니다. 델리에서 최고의 샌드위치를 만들고, 옷을 훌륭하게 포장했던 경험은 단순한 일화가 아닙니다. 이는 탁월함이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 발휘되어야 한다는 그녀의 신념을 보여줍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태도,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 인사하는 방식 등 모든 작은 행동들이 당신이라는 사람을 형성하고, 어떻게 평가받는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멜 로빈스가 소개한 테리 크루즈의 일화는 이를 잘 설명합니다. 돈이 바닥났을 때 영화 촬영장에서 청소부 일을 하면서도 '누군가에게 백만 달러를 받고 이 바닥을 청소한다면 어떻게 청소할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이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엠마는 완벽주의와 탁월함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완벽주의는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갇혀 외부적인 기준을 쫓는 것이지만, 탁월함은 자기 자신에게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는 내면적인 만족감에서 온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배경과 정체성에 따라 무엇이 자신에게 충분한 탁월함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16세에 집을 떠나 끔찍한 환경에서 살며 런던 패션 칼리지를 중퇴했지만, 그녀는 무보수로 인턴십을 하며 패션 커리어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했습니다. 이메일이 없던 시절, 직접 편지를 전달하며 끈기를 보였고, 거절당했을 때도 '나는 충분하지 않아'가 아니라 '아직 나를 몰라서 답장을 안 하는 걸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계속 도전했습니다. 작은 일에도 신경 쓰고 자부심을 가지면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볼 것이며, 이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자력과 같습니다.
비즈니스 전략: 시장의 공백을 채우고 스토리로 연결하다
엠마 그레데는 24세에 자신의 에이전시를 시작하여 런던, 뉴욕, LA에 사무실을 두며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분야를 개척했습니다. 10년간의 경력을 통해 그녀는 패션 시장에서 무엇이 효과가 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미국 여성의 68%가 16사이즈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옷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스트 런던 출신으로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에게 익숙했던 그녀는 이러한 시장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굿 아메리칼이라는 아이디어를 구상했습니다. 그녀는 유명인의 지지가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음을 알고, 크리스 제너와 클로이 카다시안에게 굿 아메리칸을 제안했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황금빛 선물이며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8년 전, 굿 아메리칸은 선구자적인 브랜드였고, 첫날 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이 좋아서가 아니라, 브랜드가 고객들을 이해하고 대변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론칭 첫날의 성공 이후 재고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엠마는 자신이 의류 회사 운영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전화하며 직접 소통했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사업을 다시 정비했습니다.
성공적인 기업가들은 뛰어난 스토리텔러입니다. 엠마는 피트 노드스트롬을 만나기 전 굿 아메리칸에 대해 수십 번 연습하며 발표를 다듬었고, 고객을 체화하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피트 노드스트롬과의 관계는 그녀의 사업을 수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진정한 도움이 되는 관계는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것이 아니라, 재무 모델링, 은행 관계, 소매업체와의 관계와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의 기본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엠마는 모든 사람이 사업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솔직하게 조언합니다. 자신이 위험을 회피하는 사람인지, 모든 것을 걸 용의가 있는 사람인지, 현재 삶의 단계에서 사업이 가능한지 솔직하게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사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최소 10년은 전념할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엠마 그레데의 이야기는 인생에 늦은 때란 없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그녀가 말하는 '3분의 1 법칙'처럼, 삶은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3분의 1은 좋고, 3분의 1은 그저 그렇고, 3분의 1은 힘들 것입니다. 이 솔직한 현실 인정이 오히려 큰 위로가 됩니다. 머릿속에서 벗어나 행동하고, 노력하고 시도하며 실패와 좌절을 감수할 용의가 있다면 결국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완벽한 긍정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묵묵히 나아가는 태도가 꿈을 현실로 만듭니다.
[출처]
The Mel Robbins Podcast: https://www.youtube.com/watch?v=jImgnkT-YNM